2026년 10월 26일(월)

"19살 사촌 여동생이 오빠랑 같이 살고 싶어 하는데, '오빠 성욕'이 폭발할까 걱정돼요"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친오빠와 같이 살고 싶다는 사촌 여동생 때문에 고민이 깊은 한 여성의 사연이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에는 "제 친오빠와 같이 살고 싶어 하는 사촌 여동생, 진짜 제가 이상한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26살인 작성자 A씨는 29살의 친오빠와 투룸에서 함께 자취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오빠가 예전부터 예뻐해오던 19살 사촌 여동생이 대학생활을 시작하면 함께 동거를 하고 싶다는 제안을 해왔다. 이모부는 여자아이 혼자 사는 게 좀 그렇다며 매달 생활비도 보내주겠다고 약속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하지만 A씨는 선뜻 사촌 여동생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평소 너무 친하게 지냈던 사촌 여동생이 오빠한테 이상한 생각을 가지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이었다.


A씨는 "오빠는 최대한 애를 챙겨주기 위해 노력할 거고 그 애는 저처럼 아빠보다 오빠를 더 따를 것"이라며 "그래서 애가 오빠를 진심으로 좋아하게 되면 어쩌지? 오빠가 애한테 이상한 생각을 가지게 되면 어떡하지?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빠한텐 10살이나 어린 여자애고 여자인 제가 봐도 귀엽고 예쁘다"라며 "저야 친동생이고 군대에 있을 때 빼고는 매일 붙어 다녔지만 애는 1년에 2, 3번 만나던 사촌동생으로 친동생하고는 다르지 않냐"라고 말했다.


나아가 "가끔 보던 여자애랑 같이 살기 시작하면 아무리 가족이라도 오빠가 성욕이 생기지 않겠냐"라며 "아니더라도 애가 얇은 복장으로 지금까지처럼 오빠를 껴안고 팔짱 끼고 같이 지내면 오빠도 곤란해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제 오빠를 믿고 싶다. 분명 애가 유혹해도 쉽게 넘어가지 않을 거다. 하지만 같이 살다 보면 언젠가 사고가 일어날 거 같다"라고 불안해했다.


여동생의 이런 불안과 걱정을 들은 오빠는 "그럴 일 없다"라고 못을 박았지만 그녀의 걱정은 멈추지 않았다.


A씨는 "오빠 외에 다른 남자는 만나고 싶지 않고 오빠와 단둘이 지내는 생활이 너무 좋다"라며 "이런 생활이 사촌 여동생 때문에 깨질까 봐 무섭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7살이나 어린 사촌동생에게 질투 나하고 그런 게 못난 짓인 건 알아요 하지만 제가 이상한 건가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오빠 성욕 걱정할 때가 아닌 것 같은데?", "본인 정신 상태부터 점검해 봐야 할 듯" "친오빠를 이성으로 보고 있는 건 작성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들은 사연이 너무 말도 안 되는 것 같다며 조작을 의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