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이제 그만 좀 찾아와!"
거리에서 언성을 높이고 있는 한 남자에 주변의 시선이 쏟아졌다.
눈물을 흘리는 여자에게 큰 소리를 치고 있는데도 그 누구도 남자를 비난하지 않았다.
오히려 소리를 지른 후 뒤돌아 걸어가는 남자를 향해 안타까움의 눈빛을 보낼 뿐이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NooDou'에 따르면 최근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서는 거리에서 언성을 높이고 있는 한 커플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앞에 서있는 여성에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내용은 이러했다. 여성의 정체는 남성의 전 여자친구로 다른 남성과의 연애가 끝나자 다시 그에게로 돌아온 것이었다.
자신에게 하소연을 하는 여성의 모습에 화가 난 남성은 끓어오르는 화를 표출하고야 말았다.
남성은 "헤어질 때마다 왜 나한테 오는데!"라며 소리를 질렀다. 심지어는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던지기까지 했다.
여성은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얼굴을 가린 채 눈물을 흘렸다.
이 모습을 보던 남성은 여성을 그대로 두고 뒤돌아 걸어갔다.
남성은 조금 전까지 화를 내는 모습과는 달리 흐르는 눈물을 훔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모습으로 미루어볼 때, 여성은 연애가 끝날 때마다 남성에게 찾아와 하소연을 한 듯하다.
마음이 없음에도 필요할 때마다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돌아와 희망 고문을 하던 여성은 결국 쓰디쓴 결말을 맞았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극명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 속 남성이 여성의 '보험'일뿐이었다며 남성의 심정이 이해간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 반면, 또 다른 누리꾼들은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너무 폭력적이라며 남성을 비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