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아내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지 5년 후, 딸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5년 전 교통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성이 딸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남성은 애지중지 키운 아이가 남의 아이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호소했다.


지난 27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iin'는 딸이 친자식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의 사연을 전했다.


대만 출신인 남성 A씨는 아내가 교통사고로 숨진 지 5년 후, 자신의 딸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은 이렇다. A씨는 회사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 검진을 하자 딸과 함께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가족 모두 건강했지만, A씨는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자신의 혈액형은 O형, 세상을 떠난 아내의 혈액형은 B형이었는데 딸의 혈액형이 A형이었기 때문이다.


친자 확인을 위해 검사를 한 결과 A씨와 딸은 혈연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너무 비참하고 우울하다"면서 "애써 키운 아이가 남의 아이였다는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라고 고백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남성이 겪을 고통을 위로하면서도 "딸은 당신의 딸"이라고 조언했다.


아내가 세상을 떠났으니 이 일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보다 비밀을 묻고 용서하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A씨가 받은 상처의 크기를 짐작하긴 어렵지만, 마음으로 낳은 딸이라 생각하는 게 그에게 좌절보다 웃음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