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6일(토)

스마트폰으로 60대 남성 내려찍은 20대 지하철 폭행녀, 만취 아니었다

TV조선 '뉴스9'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지하철에서 60대 남성의 머리를 휴대전화로 내려친 20대 여성이 만취 상태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TV조선 '뉴스9'에서는 지하철에서 무차별 폭행을 가한 20대 여성이 술은 마시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6일 서울 지하철 9호선에서 20대 여성 A씨는 침을 뱉고 나가려는 자신을 막은 60대 남성 B씨와 시비가 붙었다.


A씨는 휴대전화 모서리로 수차례 B씨의 머리를 가격했고, B씨는 피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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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B씨가 자신을 밀치자 쌍방 폭행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A씨는 "경찰에 빽 있으니까 놔라. 쌍방으로 끝났다"라는 등의 말을 내뱉었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위험한 물건'으로 판단해 A씨를 특수상해 혐의로 구속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출석 예정일에 조사를 안 받고, 주거지도 알려주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법원도 A씨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구속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다음주 중 사건을 검찰에 넘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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