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새벽에 엄마한테 전화를 잘못 건 여대생이 아침에 눈물을 쏟은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홍콩 매체 'hk01'은 잠결에 엄마한테 전화를 잘못 건 여대생의 사연을 전했다.
산둥성 허쩌시에 있는 대학교 기숙사에 사는 여성 A씨는 어느 날 새벽 3시께 엄마에게 실수로 전화를 걸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꿀잠을 자고 일어난 A씨의 휴대폰 화면에는 문자 38통, 부재중 전화 22통이 찍혀 있었다.
A씨는 깜짝 놀라 오전 7시께 엄마한테 다시 전화를 걸었다.
그는 "벨소리가 아예 들리지 않았다"고 자책하며 "걱정 시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러자 그의 엄마는 화를 내기는커녕 아무 일도 없어서 다행이라고 안도했다고 한다.
A씨는 "밤새 엄마를 불안하게 만들었는데 '실수였다'는 한마디에 웃어 보이시더라"며 "다들 휴대폰 조심하라"고 전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메시지들이 가득했다.
"고민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말하렴", "전화하기 불편하면 메시지로 이야기해도 괜찮아", "무슨 일 있는 건 아니지? 언제든 편하게 말해도 돼"
새벽에 걸려온 딸의 전화에 깜짝 놀랐을 수도 있지만, 불안함을 표현하기보다 걱정하고 응원해주려는 엄마의 진심이 엿보인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엄마의 메시지를 보고 오열했다는 A씨. 아마 그녀가 흘린 눈물은 미안함이 섞인 행복의 눈물이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