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 있는 건물 불지르고 달아난 20대 남성 체포

산후조리원 포함 총 3곳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입력 2022-03-20 17:20:52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찬희 기자 = 산후조리원 있는 건물에 불지르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1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다.


A씨는 18일 새벽 3시 29분께부터 오전 8시 50분께까지 중랑구 신내동과 상봉동에 있는 상가 3곳에 라이터를 이용해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화재가 발생한 당일 폐쇄회로(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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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장소는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 2곳과 상가 화장실 1곳이다. 화재 규모가 크지 않아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A씨가 불을 지른 상가 중 한 곳은 3~5층에 산후조리원이 있어 자칫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신 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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