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밖에서 데려온 아이 '남편 친아들'로 속인 할머니...40년 만에 손자 때문에 들통나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iin


[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손자 때문에 40년 동안 꽁꽁 감춰왔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 풍비박산이 날 위기에 처한 가족의 사연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산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Tiin은 손자로 인해 40년 동안 꽁꽁 숨겨왔던 비밀을 남편에게 들킨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중국에 사는 주부 A씨는 남편 그리고 아들과 함께 단란한 가족을 이루며 살고 있었다.


그런 그의 A씨의 가족에 위기가 찾아온 건 다름 아닌 손자 때문이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iin


2년 전 결혼한 아들이 첫 아이를 낳자 A씨의 가족은 첫 손자를 맞은 기쁨에 젖어있었다.


하지만 손자가 자랄수록 A씨의 가족에 불화가 찾아왔다. 바로 태어난 손자가 A씨의 가족들과 하나도 닮지 않았기 때문이다.


A씨의 남편 B씨는 며느리의 부정을 의심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의 의심에 괴로워했고 이 때문에 아들 부부와 A씨의 남편 사이의 갈등의 골은 깊어만 갔다.


결국 시아버지의 의심에 지친 며느리는 손자의 유전자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B씨는 흔쾌히 동의했다. 하지만 이같은 반응에 A씨는 크게 당황했다.


사실 A씨는 가족들에게 말 못할 비밀을 숨긴 채 살아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바로 A씨의 아들은 남편과의 사이에서 낳은 친아들이 아니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元山观影谈


결혼 후 아이가 생기지 않아 고민하던 A씨가 남편 몰래 밖에서 몰래 데리고 온 아들이었던 것이다.


A씨는 남편과 아들을 위해 이 사실을 끝까지 비밀로 지키고 싶었지만 이번 일로 모든 게 들통날 위기에 처하게 됐다.


A씨는 며느리에게 이 사실을 모두 말하며 "제발 유전자 검사는 하지 말아 달라"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며느리는 시어머니 A씨를 안쓰럽게 여기면서도 유전자 검사를 하지 않을 경우 계속 시아버지에게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심을 받을 것 같아 고민이 된다고 토로했다.


해당 사연은 공개되자마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누리꾼들은 시어머니 A씨가 모든 사실을 말하고 며느리의 누명을 풀어줘야 한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몇몇 누리꾼들은 아들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은 A씨의 심정도 이해가 간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