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집착이 강한 남자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의 글에 '남초' 커뮤니티에서도 고개를 내저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사귄 지 2일차인데 벌써부터 의심하며 '통화 내역'을 요구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숨 막힌다는 여성 A씨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A씨가 글과 함께 첨부한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남자친구가 "카페에서 있을 때 전화 왔던 사람은 누구냐"라고 질문하자 A씨는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가 전화 한 기억이 없다고 답했더니 남자친구는 "왜 숨기는 거냐. 말 못 하는 사람이냐"며 "일요일 1시부터 4시 사이에 통화내역이 나오게 보내봐"라고 통화 기록까지 요구한다.
A씨가 최근 통화 내역을 캡처해 전송하고서야 남자친구는 "전화할 수도 있는데 내가 좀 예민한가 봐"라고 기분이 풀어진 듯한 모습이다.
A씨는 "전화 걸려온 적 진짜 없는데 뭘 보고 저러는지 모르겠다. 벌써부터 숨 막힌다"면서 심지어는 남자친구가 밤에도 통화를 켜 놓은 상태로 잠들려고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남초 커뮤니티 회원들 또한 A씨 남자친구의 태도는 분명 정상적이지 못하다며 지적이 쏟아졌다.
이들은 "글만 봐도 숨 막힌다", "저건 분명 집착이다", "빨리 도망가라", "아무렇지도 않게 통화기록 달라고 하는 거 소름이다" 등의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21년 10월 21일부터 시행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이별 후 과도한 집착과 가스라이팅 및 정신적 데이트 폭력의 일환 등의 잘못된 사랑은 형사처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전화를 차단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신자표시제한 번호로 지속해서 전화하는 행위, SNS를 통해 일상생활이 마비될 정도의 연락하는 행위 등 일련의 행위들을 통해 상대방을 통제하려 하고 협박과 더불어 공포심을 유발하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