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신호 대기 중이던 배달 라이더가 정면으로 충돌한 택시로 인해 날벼락 같은 사고를 당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는 "가만히 있는 오토바이를 택시가 중앙선 넘어 그대로 돌진해 충격한 사고. 중앙선 침범사고일까요?"라는 제목으로 사고 영상 한 편이 공개됐다.

목격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에는 지난 9일 서울특별시 광진구의 한 도로에서 신호 대기 중이던 배달 오토바이를 맞은편의 택시가 좌회전 도중 중앙성을 넘어와 들이받는 모습이 담겼다.

한문철 변호사는 사고 차량이 숨어있는 중앙선을 완벽하게 넘어왔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고는 택시의 중앙선 침범사고인가, 안전운전 불이행 사고인가'라는 설문에서 시청자들의 90%는 택시의 중앙선 침범사고인 것 같다고 답했다.

한 변호사도 전자에 가까운 사고라고 판단했지만, 실무인 경찰에서는 의견이 나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

또한 모두들 오토바이의 과실이 0일 것이라는 의견에는 다름이 없었다.

한 변호사는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만약 안전운전(안불)으로 처리돼 공소권 없음 불송치 결정이 내려진다면 이의신청하라. 그래서 검사의 판단을 다시 받아보라"라고 조언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16일 기준 10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