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엎드려 자면 '야한 꿈' 훨씬 더 많이 꾼다 (연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당신은 꿈을 잘 꾸는 편인가. 누군가에게 쫓기는 꿈,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는 꿈 등을 통해 잠 자는 동안 현실에서는 겪을 수 없는 일들을 겪곤 한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야한 꿈'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도 한다.


그렇다면 야한 꿈을 꾸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에는 잠 자는 자세가 한 몫 하고 있었다.


의학저널 '꿈(Dreaming)'에 실린 홍콩 수런 대학 캘빈 카이치 유 박사 연구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적인 꿈과 잠자는 자세에 상관 관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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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연구진은 대학생 670명을 대상으로 바로 잘 때, 누워서 잘 때, 옆으로 잘 때 등 잠자는 자세에 따라 어떤 꿈을 꾸는지 조사했다.


그 결과 엎드려 자는 사람 상당수가 평소 자신이 꿈꾸던 상대와 성적인 관계를 나누는 등 다소 야한 꿈을 꿨다.


배를 바닥에 대고 자는 자세가 '야한 꿈'을 꿀 확률이 더 높은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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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엎드려 자면 위와 폐가 압박돼 뇌에 공급되는 산소량이 줄어드는데, 이러한 산소 부족으로 대뇌에 혼란한 뇌파가 발생해 꿈의 내용이 에로틱한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진은 "자는 동안 우리 두뇌는 외부 세계나 자극과 완전히 단절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여전히 의식하기 때문에 잠자고 있을 때의 환경이 꿈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