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담배 피우는 사람은 좀..."
'흡연자'라는 이유로 썸녀에게 차였다는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남성은 흡연이 연인 관계를 방해할 만큼 큰 장애물이냐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배 피우는 부분이 사귐을 고려할 정도로 크냐"라는 고민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얼마 전까지 한 여성과 썸을 탔다. 사소한 것부터 대화까지 잘 통했고, 여성에 대한 호감도 오르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썸녀는 대뜸 대화 도중 썸을 끝내자고 통보했다. 상상도 하지 못한 카톡이었다.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던 A씨는 썸을 끝내야 하는 이유를 물었다. A씨가 흡연자라서 연인으로는 발전할 수 없다는 게 썸녀의 설명이었다.
A씨는 "자기는 담배 피우는 남자는 못만나겠다며 끝내자더라. 솔직히 핑계 아니냐"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해당 사연은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논쟁으로 이어졌다. 상대방의 '흡연' 여부가 연인으로 이어지는 데 영향이 있냐는 질문을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갈렸다.
약 4,70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75% 상당은 "핑계가 아닌 사실"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담배를 안 피우는 사람들에게 '흡연' 여부는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라고 입을 모았다.
한 누리꾼은 "매번 상대가 담배 피우는 걸 기다려야 하고 몸에서 나는 냄새도 최악이다. 핑계가 아닌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핑계'라고 답한 이들은 "그냥 좋은 구실이 잡힌 것"이라며 "정말 좋아한다면 흡연 여부는 중요치 않다"라고 답했다.
이들은 "비흡연자인데 말도 안 되게 시도 때도 없이 피우는 게 아니라면 이해할 수 있다", "마음을 접을 정도로 큰 영향을 주진 않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