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평소 내가 생각하는 내 성격과 내 안에 숨겨진 본성이 일치할지 궁금했다면 여기 주목하자.

사람이라면 누구나 있는 '배꼽'으로도 진짜 성격을 알 수 있다는 흥미로운 테스트가 공개됐다.

배꼽의 모양이 성격을 나타낼 수 있다는 믿음에 기초한 옴팔로먼시(Omphalomancy)라는 점술법이다.

다만 과학적 증거는 부족하니 재미로 확인해보자.

태어남과 동시에 갖게 되는 배꼽은 탯줄을 자른 뒤 어떻게 흉터가 남았는지에 따라 모양이 결정된다.

참외 모양, 동굴 모양, 세로 모양, 가로 모양, 수염 모양, 단추 모양이 일반적인 배꼽 모양이다.

이 중 참외 배꼽을 가진 사람은 외향적이고 낙천적이며 주목받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끈기가 있는 사람이 많다고 한다.

마음이 맞은 사람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일단 인연이 되면 길게 이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동굴 배꼽을 가진 사람은 성품이 온순하며 배려심이 많고 관대한 성향이다.

또한 약간 소심하고 신중한 탓에 주변 사람들에게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잘 털어놓지 못한다고 한다.

세로로 긴 배꼽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감이 있고 정서적으로 안정된 사람이라고 한다.

또한 머리 회전이 빠르고 매우 똑똑한 반면 움직이는 것을 싫어해 잔머리를 쓰는 성향이 있다.

작고 가로로 얇은 배꼽을 가진 사람 중에는 감정적인 사람이 많다고 한다.

이런 배꼽을 가진 사람들은 친구와의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들의 삶의 원칙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 것처럼 대한다고 한다.

여러 선들이 그어진 수염 배꼽을 가진 사람은 활동적이고 인기가 많은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기분이 쉽게 쉽게 바뀌는 탓에 민감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편이다.

단추 모양의 배꼽을 가진 이들은 사람을 쉽게 믿지 않고 신뢰도 잘 주지 않는 경계심이 많은 성격이다.

항상 철저하고 주의 깊게 연구하는 성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