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12일(월)

우크라이나, 러시아군 12만명 이름·근무지 적힌 '개인정보' 까지 입수

기차역을 지키고 있는 우크라이나 군인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우크라이나 군 당국이 12만 명에 이르는 러시아군 명단을 입수해 공개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 '우크라이나 프라우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 전략 센터는 우크라이나에서 싸우는 12만 명에 이르는 러시아군 병사들의 이름을 공개했다. 


해당 문건은 병사들의 이름과 등록번호, 근무지 등이 포함돼 있으며 문건은 모두 6616쪽에 이른다.


매체는 "정보는 신뢰할 수 있는 출처에서 얻었다"면서 구체적인 출처는 밝히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국제적인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가 제공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우크라이나에서 공개한 러시아군 명단 / УКРАЇНСЬКА ПРАВДА


러시아는 아직 해당 데이터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는 상황이다. 


한편 국군 우크라이나 참모총장은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2월 24일부터 3월 1일 오후 6시까지 러시아군의 인원 손실은 5710명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또한 항공기 29대, 헬리콥터 29대, 탱크 198대 등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군의 손실은 밝히지 않았으나 드미트로 지비츠키 수미 지방군 청장은 "오크티르카에서만 러시아군 포격으로 수십 명의 우크라이나 군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 GettyimagesKorea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측에서 발표한 자료를 반복적으로 부인했으며 민간인을 향한 발포는 하지 않는다고 거듭 언급해왔다. 


하지만 지난 27일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군이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를 전하지는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유럽연합 27개국과 한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스위스 등을 언급하며 "자유세계가 그(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