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청첩장이 나오면 가까운 친구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전달하는 게 일반적이다.
자리가 자리인 만큼 식사 장소 역시 너무 저렴하지 않은, 격식이 있는 곳으로 결정하곤 한다.
그런데 여기 한 여성은 친구의 청첩장을 '휴게소 음식'과 함께 전달받고 말았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 온 친구의 이같은 행동에 여성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결혼을 한 달여 앞둔 고등학교 절친과 함께 여행을 떠났다. 친구는 A씨의 집 앞까지 차를 끌고 온 뒤, A씨를 태워 목적지로 향했다.
여행 멤버는 A씨와 절친 외에도 한 명이 더 있었다. 나머지 한 명은 목적지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한창 길을 가던 중 두 사람은 배를 채우기 위해 잠시 휴게소에 들렀다.
친구는 휴게소 음식 값을 전부 계산하더니 A씨에게 '청첩장'을 내밀었다.
그러면서 "목적지에서 만나기로 한 친구는 전에 청첩장을 주면서 밥을 샀기 때문에 너한테만 밥 살 기회는 휴게소밖에 없어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다른 친구한테는 스테이크랑 파스타 나오는 곳에서 밥 사줬다더라"라며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해당 사연은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연을 각색한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저런 것도 친구라고", "여행지 가면 괜찮은 식당도 많을 텐데 왜 굳이 저기서", "안 사주는 것만 못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