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키 너무 작다며 3년 사귄 남친 부모님한테 '결혼 반대' 당한 148cm 여성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결혼을 준비 중이던 30대 중반 여성이 남들보다 작은 키 때문에 결혼을 반대당했다며 사연을 올렸다.


지난 2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키 때문에 결혼 반대 당했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30대 중반 여성으로 동갑내기 남성과 3년의 열애 끝에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연봉이 4000만원이라고 밝혔고 남성은 자기보다 조금 더 많은 4500만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자신의 아버지는 교사로 재직 중 은퇴, 어머니는 평생 전업주부로 지냈다며 가족관계에 대해서는 크게 탈이 없다고 소개했다. 


특히 자신은 결혼 자금으로 7000만원을 모았고 부모님에게서 3000만원을 지원 받아 총 1억원 정도를 결혼 비용에 보탤 수 있다고 했다.


둘의 관계는 연애 기간부터 결혼 자금까지 크게 문제 될 것 없이 순조롭게 결혼까지 갈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예상치 못한 한 가지가 이들의 발목을 붙잡았다.


바로 남들보다 작았던 A씨의 키였다. A씨는 자신의 키가 148cm라며 발은 180~190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남자친구의 키가 178cm로 제법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A씨는 처음 상견례를 가졌을 당시 남자친구 부모님에게서 키가 작다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 당했다. 


작아도 너무 작다는 게 이유였다. A씨는 남자친구의 부모님이 "(A씨의) 키가 병의 범주 같다"는 말을 들었다며 자신의 키가 장애에 가깝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이 정도까지 들었으면 자존심에 뿌리치고 엎어야 하는데 남친이 너무 잘 맞고 좋은 상대"라며 설득해야 하는지 고민이 든다고 말했다.


A씨는 끝으로 "예쁜 딸 하나 낳아서 부부 둘이 오붓하게 여행도 다니고 오손도손 사는 게 일생 꿈이었는데 이성과 감성이 난리네요"라며 글을 끝마쳤다.


글을 본 누리꾼들은  "키로 그러는 건 너무하다", "작긴 작네", "안타깝다", "다른 이유가 있는 건 아닐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