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2월의 첫날이자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이한 오늘, 대한민국에는 새하얀 눈이 쏟아졌다.
설날에 눈이 내린 것은 지난 2013년 이후 무려 9년 만이다.
모처럼 설날에 맞이한 순백의 세상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가운데 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를 피워 오르게 만드는 사진이 공개됐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눈이 온 운동장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공유됐다.
모처럼 펑펑 내린 눈으로 덮인 운동장에는 한 자 한 자 정성스레 써 내려간 이름들이 적혀있었다.
이름과 이름 사이에는 이들의 사랑을 확인시켜주는 하트가 그려졌다.
또한 이들은 자신들의 사랑의 크기를 보여주겠다는 듯 멀리서 봐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크게 이름을 쓰기도 했다.
새해 아침부터 펼쳐진 커플들의 애정행각에 누리꾼들은 "한창 좋을 때다", "우리도 눈놀이 하러 나가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국 곳곳에 내리던 눈은 대부분 지역에서 그쳤다. 다만 찬바람이 점차 강해져 운전자들은 눈길과 빙판길을 조심해야 하겠다.
내일 아침에는 서울이 -9도까지 떨어지며 찬 바람이 강하게 불 예정이라 옷차림에 신경 쓰는 것이 좋겠다.
특히 당분간은 아침 날씨가 영하 10도에서 머무는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