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자꾸만 자신의 가슴을 팔에 닿게 하는 '여사친'의 의도가 궁금하다는 한 남성의 글에 연애 선배들의 조언이 이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사친'의 스킨십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올라왔다.
A씨는 "엄청 친한 여자인 친구가 가슴이 크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여사친이 어깨동무를 할 때마다 팔에 여사친의 가슴이 닿아 식은땀이 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어쩔 때는 얘(여사친)도 멈칫할 때도 있다"며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그러는데 알면서 그러는 건지 모르고 그러는 건지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움을 토로했다.
A씨의 고민글에 대다수의 누나들은 여사친이 알고도 일부러 스킨십을 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 같은 의견에 A씨는 직접 답글을 통해 "닿는 거 알면서도 왜 그러는 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닿았을 때 상대방이 보이는 반응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더라", "A씨에 대한 은근한 호감 표현일 수도 있다" 등의 답변을 남겼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추측일 뿐 여사친의 스킨십이 계속돼 불편하다면 여사친과 대화를 통해 A씨의 고민을 털어놓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는 조언도 이어졌다.
한편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 303명을 대상으로 '남사친·여사친'에 관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참여자들 중 71.3%는 남사친, 여사친이 이성으로 느껴진 적이 '있다'고 답했다.
미혼 남성 43%는 '다정하게 챙겨줄 때' 여사친이 이성으로 느껴지는 순간 1위로 꼽았다.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꾸몄을 때'(24.7%), '의도치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될 때'(15.2%)가 그 뒤를 이었다.
미혼 여성의 경우 '다정하게 챙겨줄 때'(53.8%) 남사친이 이성으로 느껴진다고 답했다. 이어 '평소와 다른 스타일로 꾸몄을 때' (18.6%), '의도치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될 때'(15.2%)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