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종일 멍 때려 문제아로 찍히고 왕따 당한 자폐증 소녀, 알고 보니 'IQ 162' 천재였다

Yucatan Times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세계적인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보다 아이큐가 높은 천재 소녀가 있다.


바로 멕시코 소녀 아드아라 페레스 산체스(Adhara Pérez Sánchez, 10)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스타를 통해 화성에 식민지를 개척하고 싶다는 아드아라의 소망이 알려지면서 아드아라의 놀라운 이야기가 재조명되고 있다.


Instagram 'adhara_perez11'


Ciencia UANL


2011년 8월 28일 멕시코 틀라우악(Tlahuac)에서 태어난 아드아라는 지금은 천재 과학자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린 소녀이지만, 과거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왕따 소녀였다.


3살 때 자폐 스펙트럼 장애 중 하나인 아스퍼거 증후군(특정 문제에만 강박적으로 빠져드는 신경정신질환)을 진단받은 아드아라는 늘 한곳만 멍하게 바라보는 습관으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했다.


친구들은 아드아라를 '이상한 아이', '괴짜' 등으로 부르며 피하기 일쑤였다.


선생님 또한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고 멋대로 잠을 자는 아이"라며 아드아라를 좋아하지 않았다.


radiofonica


그런데 이렇게 아드아라가 늘 멍하니 무언가를 바라보는 데는 놀라운 이유가 있었다.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당하고 선생님에게 문제아로 찍힌 딸의 모습을 보다 못한 엄마 나옐리(Nallely)는 아이를 정신과 의사에 데려갔고 뜻밖의 말을 들었다.


아드아라가 천재성을 보인다는 것이었다.


모든 사물을 멍하게 바라보던 아이의 습관은 사물의 원리를 깨닫기 위한 행동이었다.


Instagram 'adhara_perez11'


대학 학생증을 보여주는 아드아라 / radiofonica


이에 나옐리는 아드아라에게 IQ(지능지수) 테스트를 하게 했고 그 결과 아인슈타인과 스티븐 호킹보다 2점 높은 162점이 나왔다.


이에 아드아라는 다른 친구들과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도, 생각하는 방식도 달랐고 결국 외톨이가 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실제로 아드아라는 3살 때부터 글을 읽었으며 10살 때 주기율표을 배우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아드아라는 학교를 그만두고 검정고시를 통해 5살에 초등학교를 졸업, 8살에 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끝마쳤다.


Live feeds


집안 형편이 어려워 대학 진학에 어려움을 겪을 때에는 대학 2곳이 전액 장학금 지원을 약속하며 아드아라를 탐냈다.


아드아라는 8살의 나이로 멕시코기술대학에 진학, 산업공학과 시스템공학을 복수전공해 학위를 수여받았다.


벌써 멕시코 우주국(Mexico Space Agency)의 우주 노화, 블랙홀, 암흑 물질 및 화성 탐사 세미나에 참석하고, 블랙홀, 시간 여행 및 천체 물리학에 대한 주제로 많은 대학에 연사로 참여하기도 하며 자신의 천재성을 뽐내고 있다.


El sol de Tijuana


최근에는 자신의 소망대로 미국 애리조나 대학에서 천체 물리학 박사 학위를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입학을 앞두고 있으며, 대학들의 초청으로 마이애미 대학에서 대기 과학 석사 학위를, 이스라엘 대학에서 물리학을 공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우주비행사 로돌포 네리 벨라(Rodolfo Neri Vela)와 과학자 카르멘 펠릭스(Carmen Felix)와 함께 우주 탐사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는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아드아라의 목표는 화성을 개척하는 것이라고 한다. 조만간 아드아라가 화성에 도착했다는 소식이 전해질 수도 있겠다.


아드아라가 화성 정복의 꿈을 이룰 수 있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