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겨울철 소울푸드'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과일이 있다. 바로 새콤달콤한 귤이다.
뜨끈하게 데운 방바닥에 이불을 덮고 엎드려 귤을 까먹고 있으면 천국이 따로 없는 듯하다.
최근 일본의 한 트위터리안 역시 이런 천국과 같은 기분을 느끼며 감귤을 깠다가 놀라운 것을 발견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일본 트위터리안 '0ctahedral'은 '귤을 벗긴 남편이 '에에' 하고 탄성을 지르더니 '태어났다...'라고 해서 '대체 왜 저러지'라고 생각했는데, 거기에는 귤의 아기가 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통통하게 잘 익은 감귤 안에 또 다른 작은 감귤이 들어있는 신비로운(?) 모습이 담겼다.
그 모습이 마치 커다란 엄마 감귤이 아기 감귤을 감싸는 듯했다.
두 번째 사진에서 안에 들어있는 작은 감귤은 손가락 한 마디보다 작은 앙증맞은 사이즈를 자랑했다.
실제로 이처럼 감귤 속에 작은 감귤이 들어있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를 '배꼽과' 또는 '2차과'라고 하며 열매가 형성될 때 주심 조직이 1차과만 형성되어야 하는데 어떠한 이유로 1차과가 형성된 후 2차과가 형성돼 발생한다고 한다.
발생 원인은 아직까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태이며 돌연변이로 추정된다고.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귤의 2차과를 발견했다는 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이는 감귤을 먹는 이에게 귤이 전하는 행운의 메시지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