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화재현장 재투입 전 순직 소방관들의 검게 그을린 '마지막' 미소

좌측부터 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 / YouTube '한국일보(hankookilbo.com)'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마지막이 될 줄 몰랐던 걸까. 화재 진압 중 순직한 소방관 3명이 함께 휴식 중 찍은 사진이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다.


8일 한국일보는 지난 6일 경기 평택 청북읍 냉동창고 신축 공사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가 순직한 소방관 3명의 사진을 보도했다.


매체가 전한 사진 속 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가 한 샷에 모두 담겨 있다.


이들은 화재 진압 중 맞이한 짧은 휴식 속에서 '검게 그을린' 미소를 얼굴에 띄우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다른 2명은 현장에서 자력으로 탈출한 팀원들이다.


뉴스1


사진을 본 시민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지 못한 채 짧은 휴식을 만끽하는 이들의 모습이 가슴을 아프게 한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무거운 화재 진압복을 갈아입지도 못한 채 그저 몸만 휴식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다. 무엇보다 '재투입' 전이라 그을려진 얼굴도 씻지 못하는 모습에 큰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


한편 순직한 소방관 3명은 지난 6일 화재 현장에 투입했다가 연락이 두절됐다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들을 위한 합동영결식은 오늘 오전 9시 30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으로 거행됐다. 유해는 이날 오후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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