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헬스장 34년 동안 운영하면서 돈한푼 안받고 무료 PT 해주는 '은둔 헬스 고수' (영상)

KBS2 '2TV 생생정보'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헬스장을 방문하는 회원들 상대로 돈도 안 받고 운동을 가르쳐 주는 은둔 헬스 고수가 있다.


충북 괴산에서 34년 된 헬스장을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는 헬스 고수 진관봉 관장이다.


그는 청소년 때부터 축구, 핸드볼, 역도 등 운동 경력만 50년 가까이 됐다. 심지어 젊은 시절에는 전국 보디빌딩 대회에 출전해 상까지 휩쓴 이력이 있다.


지난 6일 KBS2 '2TV 생생정보'에는 은둔 헬스 고수 진광봉 관장을 소개하는 영상이 방영됐다.



KBS2 '2TV 생생정보'


진광봉 관장은 어릴 때부터 운동을 시작해 약 35년 전 보디빌딩 종합우승을 했다. 우승 이후 선수 생활을 그만뒀고 자신의 공간에서 남을 가르치는 것에 관심이 생겨 헬스장 운영을 시작했다.


그의 헬스장은 일제강점기 시절 지어진 100년도 넘은 건물이다. 그는 이곳에서 약 34년 동안 헬스장을 운영하고 있다.


건물 역사가 오래되다 보니 헬스장 외관과 내부 곳곳에는 낡은 흔적들이 있다. 진 관장은 헬스장을 소개하면서 몇몇 헬스 도구를 향해 "초창기 때부터 있었던 거니까 사용한 지 34년째"라며 오래된 기구들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곳 헬스장에 오래된 역사는 건물과 물건뿐 만이 아니다. 바로 회원들이다. 헬스장에는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부터 창창한 청년까지 남녀노소 많은 회원들이 찾아오고 있다. 



KBS2 '2TV 생생정보'


특히 초창기부터 함께 했다던 75세의 고령 회원도 방송에서 나타났다. 그가 30년 넘게 헬스장을 찾은 이유는 진 관장의 지도력과 이곳 헬스장 만이 갖고 있는 매력 덕분이다.


진 관장은 헬스장을 방문하는 모든 회원들의 운동 자세와 방법들을 코치하고 있다. 자신의 헬스장에 들어왔기 때문에 제대로 알려줘야겠다는 사명감 때문이다.


진 관장은 하루 수 시간 동안 회원들을 위해 지도를 하지만 이를 통해 받는 수입은 전혀 없다. 그는 "저를 믿고 운동을 배우는 사람들인데 비용을 따로 받으면 되겠어요"라며 남다른 정신을 보이기도 했다.


이 덕택에 지금까지도 젊은 청년들부터 나이 드신 어르신들까지 진 관장의 헬스장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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