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 '옷소매' 참여한 전 배우·스태프에 '해외 여행' 보내준다

MBC 박성제 사장이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 15% 공약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입력 2022-01-02 13:35:54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MBC 박성제 사장이 '옷소매 붉은 끝동' 시청률 15% 공약인 '전 배우, 스태프 해외여행 포상'을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일 박성제 사장은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최종회 시청률이 17.4%를 달성한 것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성제 사장은 "훌륭한 드라마를 시청자들께 선보일 수 있어서 사장으로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해외여행은 힘드니 국내여행으로 돌리거나 나중에라도 갈 수 있도록 여행 상품권 같은 옵션을 붙여 시청률 공약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BC


앞서 박성제 사장은 지난해 11월 열린 '옷소매 붉은 끝동' 온라인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드라마 시청률이 15%를 넘길 경우 전 배우와 스태프에게 해외여행 포상을 주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15회까지만 해도 최고 시청률이 14.3%였던 '옷소매 붉은 끝동'은 지난 1일 방송된 16, 17회가 각각 17.0%와 17.4%를 달성했다.


즉 15%를 넘겼으므로 박성제 사장은 공약을 지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외에 '옷소매 붉은 끝동' 인기의 주역 이준호도 지난해 11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시청률 15%가 넘게 되면 곤룡포를 입고 '우리집' 춤을 추겠다"라고 공약을 내건 바 있어 기대를 모은다.


한편 '옷소매 붉은 끝동'은 자신이 선택한 삶을 지키고자 한 궁녀와 사랑보다 나라가 우선이었던 제왕의 애절한 궁중 로맨스를 그려 큰 사랑을 받았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