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사회복무요원(옛 공익근무요원)은 병역의무자 중 신체·심신·전과 혹은 국가에 커다란 공을 세운 사람 등이 복무한다. 훈련소 훈련을 제외하고는 사회에서 일을 해 비교적 현역 군인들보다 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런 사회복무요원 중 한때 현역은 물론, 특전사보다도 더 '헬'이라 소문났던 레전드 근무지가 있다. 바로 2010년도까지 있었던 우편집중국 물류센터 업무다.
이곳은 다른 우체국에서 온 물류를 시·군·구 별로 구별해 보내주는 우체국 내의 물류센터 역할을 하는 곳으로, 당시 공익근무요원들은 복무 기간 동안 매일 상하차 알바를 하는 수준의 업무를 진행했다.
이들은 보통 낮에 근무를 하는데, 상하차 자체가 야간에 일을 하는 근무하는 노동자들이 많다. 해서 밤에 처리하지 못해 쌓인 물류들을 9급 공무원들과 하루 종일 옮겨야 하는 하루를 보냈다.
이 때문에 과거 우편집중국에서 공익을 했다는 일부 누리꾼들은 허리나 어깨 등 디스크에 걸렸었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해당 직무에서 일했던 한 공익근무요원 출신 누리꾼은 "차라리 신체검사 재검 받고 현역으로 가는 것이 훨씬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행인 소식은 현재 우편집중국에서 근무하는 사회복무요원이 없다는 점이다. 병무청 측은 "당시 우편집중국 공익요원들의 업무 강도가 너무 세 2010년도부터 배치를 전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7년 작성한 하수구 공익에 대한 글도 재조명됐다. 당시 자신을 사회복무요원이라고 주장한 작성자 A씨는 "똥물에 들어가는 것도 익숙해지면 나름 견딜만 하다"며 "특히 겨울에는 똥물이 적당히 뜨끈뜨끈해서 개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실처럼 퍼지던 이 같은 글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병무청 측은 "하수 종말 처리장의 경우 행정 보조, 환경 감시 업무 등을 맡는 사회복무요원들 밖에 없다. 2017년 한 국회의원 요청으로 조사할 당시 해당 업무에 대한 사실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히며 실제로는 이런 업무가 없었을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