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소현 기자 = "에스프레소에 투 샷을 추가해 직장에서 물을 타서 마시는 게 진상인가요"
한 여성이 얼마 전에 갔던 카페에서 사장에게 진상 취급을 당한 사연이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가 진상 손님이었는지 판단 좀 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공유되고 있다.
글의 요지는 카페에서 에스프레소에 투 샷을 추가하여 테이크아웃을 해 직장에 가져가 세네 번 물을 타서 마시는 게 진상인지 아닌지를 알려달라는 것이었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하루는 처음가는 카페에서 주문을 하며 에스프레소에 샷 2개를 추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커피가 준비되는 동안 같이 간 동료가 옆에서 이렇게 커피 마시면 좋냐고 물어보자 A씨는 "완전 좋아. 나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데 이렇게 마시면 아메리카노 세네 잔은 나온다"고 답했다.
그 순간 카페 사장 표정이 굳어지며 혹시 에스프레소에 물 타서 드실 거냐고 물었다. 원래 샷 추가는 하나밖에 안된다는 것이다.
A씨는 에스프레소에 샷을 추가한 뒤 뜨거운 물 달라는 진상 때문에 안된다는 줄 알고 사장님께 "매장에서 먹는 게 아니고 테이크아웃 할 거예요"라고 했지만 사장님은 "안된다"고 선을 그었다.
A씨는 3초간 망설이다가 샷 하나만 추가한 에스프레소를 사들고 나왔다.
기분이 나빴지만 그러려니 하고 가고 있는데 옆에서 동료가 "카페하는 사람 진짜 힘들겠다"며 "아메리카노 3잔 주문하면 될걸 에스프레소에 샷 추가해서 만들어 먹는 거 진짜 진상"이라고 말을 했다.
A씨는 동료의 말에 화가 나 "그 사람들은 가게에서 컵이랑 물이랑 다 달라고 해서 먹는 거고 나는 테이크아웃으로 사 가는 건데 이게 진상이야?"라고 물었다.
그러자 동생은 "카페 주인 입장에서는 진상이지"라고 말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A씨는 누리꾼들에게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제가 정말 진상손님이냐"며 냉정하게 판단해 달라고 덧붙였다.
해당 사연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이게 왜 진상인지 모르겠다", "카페 안에서 그렇게 한 것도 아니고 테이크아웃해서 어떻게 먹던지는 산 사람 마음 아니냐"는 등 카페주인이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