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소현 기자 = 한 여대생이 시험을 마치고 남자친구 집에서 속옷만 입고 편하게 있다가 봉변을 당했다.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아들의 집으로 불쑥 찾아왔기 때문이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속옷 상견례 후기"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이 사연은 여대생의 남자친구가 아찔했던 경험을 떠올리며 작성한 사연이다.
사연을 작성한 A씨의 여자친구는 시험이 일찍 끝나 남자친구와 놀기 위해서 남친의 자취방에 왔다.
하지만 A씨는 아직 시험이 끝나지 않아 도서관에서 공부중이어서 여친에게 "먼저 자"라고 말해놓은 상태였다.
이 말을 들은 여친은 개운하게 샤워를 마치고 편하게 속옷만 입은 상태로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그 순간 현관문에서 비밀번호를 치는 소리를 들었다.
여친은 평소와 다르게 비밀번호 속도가 느린 것에 이상함을 느끼고 옷장 옆 공간으로 숨었다고 한다.
알고보니 집으로 들어온 이는 남친의 아버지였다.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숨어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 남친의 티셔츠를 입고 "아버님 죄송합니다"라고 말하면서 머쓱하게 인사를 건넸다.
남친의 아버지께서도 당황을 하시며 "괜찮으니깐 씻던 거 마저 정리하라"고 말씀을 하시고 나가셨다.
A씨는 "자초지종을 들은 뒤 집으로 바로 갔는데 여친 얼굴을 보니 완전 얼빠진 얼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께 아버지께 인사를 드린 A씨는 곧바로 여친을 집에 보냈다.
이 글을 보고 누리꾼들은 "나는 장롱에 1시간동안 숨어 있었던 적이 있다", "여자친구분 완전 심장 아팠겠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