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1인 가구 증가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혼족'이 자주 보이는 요즘. 혼족이란 혼자 밥을 먹거나 여가생활을 즐기며 혼자 활동하는 취미를 가졌거나 그런 성향이 강한 사람들을 일컫는 줄임말이다.
이제는 혼족이 우리에게 매우 익숙한 문화지만 이에 익숙지 않은 사람들은 혼자서 뭔가를 하는 게 일종의 도전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당신의 혼자 놀기 레벨은 어디쯤인지 한 번 체크해보자.
지난 2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bomb01'에는 혼족이 많은 일본에서 시민 100명을 상대로 조사한 '혼자 놀기' 레벨 리스트가 소개됐다.
매체에 따르면 일본의 한 예능 프로그램은 "혼자 하기 힘든 일이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시민 100명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식당에서 홀로 밥을 먹고 있던 한 여성은 혼자 외출한 이유에 대해 "친구들과 약속을 잡고 만나기 귀찮아서"라고 답했다.
그는 조용하고 편하게 밥을 먹고 싶은데 친구와 만나면 불가피하게 대화를 해야 해 식사에 집중할 수 없다며 이유를 들었다.
이 외에도 그저 혼자가 자유롭다는 이유로 혼자 있는 것을 선호하는 이들이 많았다. 그렇다면 혼자 놀기 만렙인 이들이 꺼려지는 일은 무엇이었을까. 지금 바로 그 순위를 공개한다.
우선 가장 쉬운 단계인 5등급에는 일반 식당에서 밥 먹기, 영화관 가기, 노래방 가기 등이 있었다.
이런 장소는 혼자 오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고 비교적 타인의 시선이 덜 신경 쓰여 진입 장벽이 낮은 편에 속했다.
4등급에는 뷔페, 패밀리 레스토랑이 꼽혔다. 이런 곳은 여러 사람이 모여 식사를 하고, 음식을 직접 가져와 먹다 보니 살짝은 눈치가 보이고 외롭다는 것이 시민들의 생각이었다.
다음으로 3등급에는 동물원, 캠핑장, 볼링장이 포함됐으며 2등급은 클럽, 해수욕장, 축제 공연이 리스트에 올랐다.
2, 3등급부터는 진정한 혼자 놀기 고수라고 할 수 있다.
여러 사람과 부딪히는 데다 식당이나 쇼핑몰처럼 일상에서 자주 가는 곳은 아니다 보니 이 같은 평가가 나왔다.
마지막으로 혼자 놀기 달인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1등급에는 놀이공원, 코스 요리 레스토랑이 뽑혔다.
혼자 놀기 계급도 1등급 경지에 오른 사람들은 타인의 눈치를 전혀 보지 않고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무조건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여기에 속했다면 정말 특별한 1%의 사람이라고 하니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