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당당히 편의점에 들어와 CCTV 앞에서 계산도 안 한 소주를 병째로 마신 남성이 등장해 한 편의점 알바를 겁먹게 만든 일이 발생했다.
남성은 긴 장발을 휘날리며 CCTV를 바라본 채 20초가량 입에서 소주 병을 떼지 못하고 그대로 원샷했다.
24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는 "실시간 이XX 뭐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남성이 소주를 마시는 영상을 업로드하며 당시 너무 무서워서 못 말렸다며 회상했다.
A씨의 영상을 살펴보면 긴 장발의 남성이 편의점 CCTV 앞에서 입맛을 다신 채 소주 병을 흔들고 있다.
이후 소주병 입구를 그대로 입에 갖다 댔고 20초 동안 눈을 감은 채 소주 만을 들이켰다.
남성이 소주를 마시는 동안 편의점 안은 지나치게 고요했다. 남성은 소주를 다 마시자 힘없는 눈빛을 보이며 그대로 계산대로 향했다.
남성의 소주 원샷을 실시간으로 지켜본 A씨는 남성이 다 마신 병을 그대로 계산하고 갔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괜히 건들였다가 해코지 당할것 같아 얌전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했다.
A씨의 글을 본 누리꾼들은 "으따 걸쭉하다", "관상 좀 볼 줄 아는데 절대 건들면 안 됨", "내 전남친 같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최근 누리꾼들 사이에서 알바생을 두렵게 하는 진상 편의점 빌런이라며 3가지 손님 유형이 전해지고 있다.
첫 번째는 '봉투 빌런' 봉툿 값을 왜 내냐며 항의하는 손님 유형이다. 두 번째는 '영역 동물 빌런' 편의점 내에서 음식물을 먹고 안 치우는 손님 유형이다. 세 번째는 '스무 고개 빌런'. 담배 등을 고를 때 제품 명을 말하지 않고 힌트들만 줘서 물건을 찾아 달라는 손님이다.
세 유형 모두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형들이라 많은 편의점 알바생들에게서 공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