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결혼 1년 차 새신랑이 내조의 여왕 아내가 저녁마다 차려주는 애정 듬뿍 담긴 술상을 공개했다.
'요잘알' 아내와 결혼하면 직장에서 지친 일과도 이렇게 행복하게 마무리할 있다는 걸 보여주는 집밥 사진이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결혼 1년차 유부남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83년생 결혼 1년차 늦깎이 부부라고 밝힌 작성자 A씨는 "제가 퇴근시간이 일정치 않아 기다리기 힘들 텐데도 힘든 내색 한 번 안 하고 항상 저녁 술상 봐주는 세상 하나밖에 없는 아내 칭찬 좀 해주세요"라며 집 밥 사진을 공개했다.
A씨가 공개한 식탁 사진에는 한식부터 양식까지 종류를 아우르는 갖가지 진수성찬이 펼쳐졌다.
사진을 살펴보면 전복을 넣은 뚝배기 삼계탕과 매콤한 해물찜, 장어구이, 버터전복구이 등 산해진미가 한상 가득 차려진 모습이다.
특히 날마다 메뉴에 맞게끔 적절하게 구성된 플레이팅과 밑반찬에서 남편을 생각하는 A씨 아내의 섬세한 마음까지 느껴진다.
식비에 대해서 A씨는 "보기에는 그럴싸해 보이지만 닭 3500원, 전복 1kg 20미 3만원 초반대, 냉동오징어와 냉동새우 등은 대형마트에서 만 원도 안 하는 저렴한 가격"이라며 외식하거나 배달시켜 먹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A씨는 "저희가 결혼을 늦게 해서 1년 차지, 20살 때부터 교제했다"면서 "물론 중간에 헤어짐도 있었고 떨어져 지낸 적도 있었지만 힘든 시절 원룸 월세살이부터 시작해 현재 25평 집으로 오기까지 고생을 많이 했다"며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밝혔다.
산해진미로 가득 찬 집 밥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두 분 행복하세요", "결혼해서 살찌는 과정", "아내분께서 대장금이시다", "음식보다 그 안에 담긴 사랑과 정성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꼭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좋다.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말을 맞아 크리스마스이브인 오늘(24일) 저녁이나 내일(25일) 따뜻한 밥 한 끼를 직접 차려주는 것은 어떨까.
대단한 솜씨가 아닐지라도 당신이 뽐낸 정성 덕분에 상대는 하루 내내 마음이 든든하고 따뜻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