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기대를 모았던 이투스의 '메타버스 강의'가 수강생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는 이투스에서 메타버스를 이용해 진행한 실시간 강의 속 캡처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이투스는 메타버스 교육 플랫폼 '엘리펀'을 출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실시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아바타 튜터와 1대1 상담을 하는 등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엘리펀'에서 일타강사인 정승제의 강의를 실제로 접한 수강생들은 실망스러운 듯한 반응을 보였다.
실제 공개된 화면을 보면 가상으로 마련된 공간에 강의 영상을 플로팅 해 놓은 수준으로 일반적인 온라인 강의를 듣는 것과 실상 큰 차이가 없다.
캡처된 화면에서 학생들이 나눈 대화 내용을 보면 "근데 이럴 거면 왜 수강인원 제한 둔 건가요?", "그냥 강의 듣는 거랑 뭐가 다른 거지?", "이투스 진짜 대실망"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이날 강의는 과거 찍었던 영상 녹화본으로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수강생들 일부는 "이미 다 봤는데", "이 정도면 사기 아님? 실시간 라이브라며..", "환불 안 되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엘리펀'에서 캐릭터를 만들어 가상 공간을 즐길 수 있는 점은 학생들의 재미를 높였다는 점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다만 수강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강의와 관련한 부분은 보안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교육과 관련해서 메타버스는 학생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함으로써 수업의 몰입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높은 자유도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