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쫄깃쫄깃한 식감 탓에 삶은 달걀보다 더 맛있다고 평가되는 맥반석 달걀. 이 맥반석 달걀을 겨울철 필수 아이템인 '핫팩'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최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핫팩으로 맥반석 달걀 만들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관심을 끌고 있다.
핫팩으로 어떻게 맥반석 달걀을 만들 수 있냐고 코웃음을 칠 수 있지만 실제로 가능하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아누누'에는 군용 핫팩으로 맥반석 달걀을 만드는 실험 영상이 게재됐다. 유튜버 아누누 또한 다른 곳의 영상을 보고 사실인지 아닌지 직접 확인하기 위해 이 실험을 진행한 듯 보인다.
이에 따르면 상온에서 보관한 달걀을 핫팩으로 감싸고 열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수건으로 꽁꽁 감아 반나절 정도 지나면 맥반석 달걀이 된다.
아누누는 이 맥반석 달걀을 꺼내 속이 갈색으로 변한 맥반석 달걀을 인증했다.
영상 공개 이후 '구매한 맥반석 달걀로 조작한 거 아니냐?'는 반응이 쏟아지자 아누누는 메추리알로 같은 실험을 진행해 결백함을 증명했다.
또한 아누누의 영상을 보고 직접 따라해 아침에 든든한 맥반석 달걀을 먹었다는 후기글들도 올라오고 있다.
물론 핫팩이 아니더라도 집에서 맥반석 달걀을 만들어 먹을 수는 있다. 전기밥솥을 이용하거나 냄비 바닥에 소금을 두껍게 깔고 구우면 된다.
핫팩으로 만드는 방법은 위에 언급한 방법보다는 시간이 오래 걸려 효율이 떨어진다. 다만 재미로 만들어보면서 즐기기에는 충분할 듯하다.
한편 맥반석 달걀은 일반적인 구운 달걀을 말한다. 맥반석 달걀이란 맥반석을 이용해 구운 계란을 만든 사람이 맥반석 달걀로 특허를 낸 후 널리 통용되었다고 한다.
맥반석 달걀 흰자가 갈색을 듸는 건 170도 이상의 열이 가해지면서 흰자의 포도당이 단백질의 아미노산과 반응하여 갈색 계통의 색소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적은 수분환경에서 구워져 흰자의 수분이 빠져나가 수축하고, 이 때문에 크기가 작고 쫄깃쫄깃한 식감을 나타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