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편의점에서 구매하지 않은 물건을 전자레인지에 데워먹는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편의점 점장에게 한 소리를 들은 여성은 자신이 진상 행동을 한 것이냐며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나 진짜 민폐짓 한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평소 아침마다 아침 산책을 끝내고 편의점에 들르곤 한다. 우유를 구매하기 위해서다.
그는 집에서 챙겨온 빵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편의점에서 산 우유와 함께 아침 식사를 한다고 한다.
자취생인 A씨는 집에 전자레인지가 없는데, 그가 아침마다 먹는 빵은 차가우면 맛이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A씨는 이틀에 한번꼴로 편의점을 이용했다고 한다.
이날 역시도 A씨는 평소처럼 우유를 구매하고 전자레인지에 빵을 넣고 돌렸다. 그 때 편의점 사장님은 A씨에게 뼈 있는(?) 한마디를 던졌다.
"아가씨, 맨날 우유만 사는데 전자레인지는 왜 돌려요?"
당황한 A씨는 "하하..죄송합니다"라고 말하고 급히 자리를 떴다. 그는 이날 하루 종일 이 사건으로 찝찝하고 불편한 감정이 들었다고 한다.
A씨는 "솔직히 여태 인지하지 못했는데 내가 진상이라서 편의점 주인이 그렇게 말 한 건가 싶다. 그 정도로 내가 민폐짓을 한 걸까"라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민폐다'라는 의견과 '괜찮다'는 반응으로 갈려 갑론을박을 펼쳤다.
먼저 '민폐다'라고 답한 이들은 "전자레인지는 편의점에서 구매한 음식을 데우는 용도 아닌가", "내 기준에는 진상이다", "한두번도 아니니까 사장님이 이야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괜찮다'고 답한 누리꾼들은 "완전 공짜로 쓰겠다는 것도 아니고 우유도 샀는데..", "이틀에 한번꼴이면 단골인데 너무 박하다", "너무 까다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