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지난 10월 손흥민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경기를 치르기 위해 귀국했을 당시 그의 손목에서 반짝이고 있던 시계가 큰 주목을 받았다.
주급 14만 파운드,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약 2억 2,300만원(월급 약 10억원)을 받는 손흥민은 무슨 시계를 차고 있었을까.
'영 앤 리치' 손흥민이 택한 시계는 바로 스위스의 명품 시계 브랜드인 '파텍필립' 제품이었다.
파텍필립은 롤렉스, IWC, 피아제 등 제품을 섭렵한 뒤 비로소 찾게 되는 초하이엔드 시계로 익히 알려져 있다.
파텍 필립은 1839년 폴란드 망명 귀족 파텍에 의해 탄생했다. 이후 1844년 필립이 파트너로 합류하며 브랜드명이 파텍필립이 됐다.
파텍필립은 현재까지 약 170년간 바쉐론 콘스탄틴, 오데마 피게와 함께 최정상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최고로 꼽힌다.
여러 파텍필립 모델 가운데 손흥민의 선택을 받은 제품은 '노틸러스 청판 문페이즈 5726'이었다. 가격은 무려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엔드 시계 브랜드인 만큼 가격대가 만만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모든 파텍필립 제품이 몇 억원 대인 것은 아니다.
지난해 파텍필립은 인기 컬렉션 가운데 하나인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타임 새로운 라인을 5천만원대에 출시했다.
앞서 출시됐던 칼라트라바 파일럿 트래블타임은 1억 원대였지만, 가격을 대폭 낮춰 입문자들에게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는 모델을 내놓은 것이다.
그 밖에 파텍필립의 '월드타임' 컬렉션 또한 전 세계 시계 애호가들에게 꾸준히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월드타임은 세계 각국의 타임존을 알 수 있어 출장이 잦은 사업가와 여행을 즐기는 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이종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추성훈이 지난 2016년 한 방송에 차고 나와 화제를 모은 파텍필립 노틸러스 라인 또한 브랜드 최고 인기 라인 가운데 하나다.
당시 추성훈이 차고 있던 시계는 파텍필립의 '노틸러스 5980' 모델이었다.
해당 모델 출시가는 약 1억2500만원 정도로 현재 리셀 시장에서는 3억~4억원의 가격에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