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빅뱅의 지드래곤(권지용)과 나이키가 협업해 내놓은 세 번째 신발의 인기가 뜨겁다.
출시 하루 만에 서너 배가 넘는 가격에 리셀가 형성되고 있을 정도다.
그런데 막상 신발을 받아본 많은 사람들이 실물을 보고는 리셀을 망설이고 있다고 한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지드래곤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나이키의 콜라보 제품인 '퀀도1'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후기글을 보면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공개된 실물 사진을 보면 흰색 바탕의 스니커즈에 구멍이 송송 뚫린 펀칭 디테일이 눈길을 끈다.
또 탈부착이 가능한 슈레이스 커버도 있어 스니커즈가 아닌 로퍼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한 쪽 슈레이스에는 나이키 로고가, 다른 한쪽에는 피스마이너스원 로고가 그려져 있다.
신발 뒷부분에는 피스마이너스원의 시그니처인 데이지 자수가 새겨져 있으며 신발 끈에도 데이지의 노란색 포인트가 있다.
디테일 가득한 신발 자체뿐만 아니라 신발 박스도 인기다.
일반 나이키 박스와는 달리 박스 테두리가 귀여운 무늬로 돼 있고 박스 옆면에는 지드래곤의 출생연도인 1988과 피스마이너스 로고가 있다.
이처럼 독창적인 디자인이 리셀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리셀을 하기 위해 구입했다가 "아까워서 못 팔겠다"며 리셀 포기 선언을 했다.
실물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 또한 "실제로 신은 거 봤는데 예쁘더라", "난 당첨 안 됐지만 나 같아도 못 팔듯"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21만 9천원에 출시된 '퀀도1'은 출시 하루 만에 60만원대에 리셀가가 형성됐다. 심지어 한 판매자는 출시가의 약 4.5배인 90만원에 거래가를 책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