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27일(수)

근친교배로 태어나 희귀 '왜소증' 앓는 시한부 강아지의 사연

Instagram 'ranger_thegshepherd'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앙증맞은 체구와 보송보송한 솜털, 깜찍한 외모로 랜선 집사들의 사랑을 받는 강아지 한 마리.


겉으로 보기에는 새끼 강아지처럼 어려 보이는 녀석에게는 사실 남모르는 슬픈 비하인드가 숨어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근친 교배로 태어나 희귀 유전 질환을 앓는 강아지의 사연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미국 애리조나주에 사는 올해 4살의 저먼 셰퍼드 레인저(Ranger)는 뇌하수체 왜소증을 앓고 있다.



Instagram 'ranger_thegshepherd'


레인저는 귀여운 외모로 13만 팔로워를 거느린 SNS 스타가 됐지만 병을 앓는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근친교배의 위험성과 문제의식도 널리 알리는 중이다.


뇌하수체 왜소증은 뇌하수체 기능 장애로 인해 성장 호르몬 결핍이 일어나면서 발생한다. 다 성장한 후에도 다른 개체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키와 몸집이 작다.


레인저는 생후 2개월부터 성장이 느려지더니 아주 왜소한 체구를 가지게 됐다.


같은 날 태어난 녀석의 형제와 비교해도 몸집이 거의 5배 이상 차이 났다. 또한 녀석의 털은 여전히 새끼 때 솜털이 남아있다.


Instagram 'ranger_thegshepherd'


레인저가 어릴 때 버려진 것을 발견하고 구조한 주인은 처음엔 단순히 성장이 느린 줄만 알았다가 뒤늦게 병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한다.


그는 녀석이 근친교배로 태어나 이 같은 희귀병을 앓게 됐다며 기대 수명은 3년 밖에 안된다고 밝혔다.


현재 녀석은 하루하루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고 편안하게 지내고 있다. 레인저의 주인은 앞으로도 녀석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Instagram 'ranger_thegshephe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