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횡단보도 옆에서 "귤 사세요" 외치며 강매하는 상인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맛있는 귤 사세요!"


집에 가기 위해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는 길거리에서 귤을 판매하는 목소리를 들었다.


가까이 다가가보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두 명의 초등학생들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귤을 팔고 있었다.


나이를 물어보니 아이들은 초등학생 6학년과 4학년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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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내준 과제를 하고 있나 싶어 "왜 여기서 귤을 팔고 있니?"라고 물어보자 돌아온 대답은 놀라웠다.


"귤 팔아서 모은 돈으로 우리 엄마 생일 선물 사줄 거예요"


찬 바람이 몰아치는 추운 날씨에도 엄마에게 선물을 사주기 위한 아이들의 마음에 감동한 A씨는 초코바 2개와 함께 귤 3천원어치를 구매했다.


구매를 마치고 1분 정도 집을 가고 있을 무렵, 다급히 달려온 아이들이 A씨를 붙잡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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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 보니 서비스로 줘야 할 사탕을 주지 못했다며 사탕 2개를 건넨 아이들은 그제서야 집으로 발걸음을 돌렸다.


3천원으로 귤과 사탕을 받아든 A씨는 손에 느껴지는 무거움만큼 가슴속에 따스함을 느낄 수 있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트위터 이용자의 이 사연은 겨울철 추운 날씨를 무색하게 만들 정도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이를 본 많은 누리꾼들은 "아이들이 꼭 원하는 엄마의 생일 선물을 샀으면 좋겠다", "이런 강매는 인정이지!", "나도 현금 준비돼 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갈수록 날이 추워지는 요즘,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올 연말을 보다 풍성하고 따스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