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넷플릭스 '지옥'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지옥'에 대해 "오징어게임 그 이상"이라고 호평했다.
각국에서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 중국에서도 '지옥'과 관련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달빛부부'는 여러 나라 외국인들의 '지옥' 반응에 대해 전했다. 그 중에서도 한 중국인 누리꾼의 반응이 눈길을 끌었다.
이 중국인은 '지옥'을 보고 자신이 '중국인이어서 다행이다'라고 했다.
'중국이었다면 화살촉이든 새진리회든, 단번에 진압당하고 잠잠해졌을 것이다. 저승 사자든 뭐든 대륙의 화력으로 다 지옥에 보냈을 것이다'라는 이유다.
'달빛부부'는 해당 반응을 소개하면서 중국과 한국의 문화적 차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종교 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중국인의 특성상 사이비 종교라는 설정 자체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공감하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고 했다.
이어 "공권력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믿음이 강한 중국인들에게는 경찰이라는 존재가 대중의 편에 서지 않고 특정 단체를 위해 행동한다는 것이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반응만 있던 것은 아니다. 한국 드라마에는 신선한 소재와 풍부한 상상력이 있다며 칭찬도 많았다. 또 중국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아인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도 많았다"고 덧붙였다.
영상에서는 화살촉 인터넷 방송 BJ 장면에 대한 중국인들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해당 장면을 본 중국인들은 '잘못된 연출이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영향력 있는 단체의 인터넷 방송 치고는 시청자 수가 너무 적기 때문이다.
'달빛부부'는 "중국인들의 인터넷 방송은 차원이 다르다며 (중국에서) 흔히 말하는 인기 BJ라면 몇 백만 이상의 시청자가 동시 접속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