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오랜 세월을 함께 보내면 눈빛만 봐도 마음을 꿰뚫어 볼 수 있게 된다.
이는 사람과 동물 사이에서도 마찬가지다. 마음이 통하는 건 사랑과 진심만 있으면 가능하니 말이다.
지난 11일(현지 시간) 틱톡 계정 'southernbelletouch'에는 서럽게 우는 조련사를 품에 꼭 끌어안아 주는 말의 모습이 담긴 놀라운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눈물을 흘리는 샤니아 훈니쿠트(Shania Hunnicutt)라는 여성은 말 조련사로 오랜 세월 말들과 함께했다.
최근 힘든 일을 겪은 그녀는 말들 사이에 앉아 감정을 추스르는 모습이었다.
말들도 샤니아의 마음을 다 안다는 듯 조용히 곁을 지켰다.
샤니아는 좀처럼 마음이 진정되지 않는지 결국 눈물을 터뜨렸고, 울음소리를 들은 말은 놀라운 반응을 보였다.
몸을 최대한 그녀 가까이 한 다음 머리로 조심스럽게 그녀를 밀어 품에 꼭 안아준 것이다.
샤니아가 고개를 파묻고 눈물을 흘리자 말은 마치 다 안다는 듯 묵묵히 품을 내줬다.
다른 녀석 역시 슬픈 듯 고개를 저으며 샤니아의 옆에 붙어있는 모습이었다.
샤니아는 이 같은 영상을 공개하며 "나를 치유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 말은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는 동물이다. 결코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