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소개남이 주식 투자는 안하고 적금만 넣는다고 해 정떨어졌습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제태크를 적금으로만 하신다고요?"


외모부터 대화 코드까지 모든 게 좋았던 소개팅. 하지만 소개팅남의 '경제관'을 알게 된 여성의 마음은 차갑게 식어 버렸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자 아예 관심 없으면 좀 한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 작성자 A씨는 소개팅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소개팅 상대와 너무 다른 경제관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웹 드라마 '로봇이 아닙니다'


A씨는 "학생이 아니고 돈을 벌기 시작한 나이인데 투자에 아예 관심 없고 근로소득으로만 연명하려는 사람은 이성적으로 매력이 안 느껴지고 좀 한심하게 느껴진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한 투자란 주식, 채권, 청약 통장, 부동산 등 근로소득 외에 수익 낼 수 있는 걸 다 말한 것"이라면서 "예금 적금으로 현금 자산만 평생 갖고 있을 순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최근 소개팅 받은 상대에게도 이런 부분 때문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소개팅한 상대도 다 좋았지만 경제관념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확 식었다"라고 말했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


그러면서 "상대방이 '나는 청약도 잘 모르고 예금 통장에 월급만 모은다'라고 하더라"라면서 "'나이도 좀 찼는데 왜 아무 생각이 없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자산 굴릴 생각이 없으면 이성적으로 매력이 안 느껴진다. 시대를 못 읽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 부분이 다 좋았으면 알려주면 되지 않냐", "얼마나 투자를 잘하길래...", "적금도 안 드는 사람도 많은데 뭐가 그렇게 잘못된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투자를 잘하는 이성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단순 적금으로 자산 불리기 쉽지 않다", "내가 투자를 하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