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제태크를 적금으로만 하신다고요?"
외모부터 대화 코드까지 모든 게 좋았던 소개팅. 하지만 소개팅남의 '경제관'을 알게 된 여성의 마음은 차갑게 식어 버렸다.
2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투자 아예 관심 없으면 좀 한심함"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글에서 작성자 A씨는 소개팅 경험담을 털어놨다. 그는 소개팅 상대와 너무 다른 경제관에 실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A씨는 "학생이 아니고 돈을 벌기 시작한 나이인데 투자에 아예 관심 없고 근로소득으로만 연명하려는 사람은 이성적으로 매력이 안 느껴지고 좀 한심하게 느껴진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내가 말한 투자란 주식, 채권, 청약 통장, 부동산 등 근로소득 외에 수익 낼 수 있는 걸 다 말한 것"이라면서 "예금 적금으로 현금 자산만 평생 갖고 있을 순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A씨는 최근 소개팅 받은 상대에게도 이런 부분 때문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에 소개팅한 상대도 다 좋았지만 경제관념이 하나도 없는 것 같아 확 식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상대방이 '나는 청약도 잘 모르고 예금 통장에 월급만 모은다'라고 하더라"라면서 "'나이도 좀 찼는데 왜 아무 생각이 없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A씨는 "자산 굴릴 생각이 없으면 이성적으로 매력이 안 느껴진다. 시대를 못 읽는 것 같기도 하다"라고 강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다른 부분이 다 좋았으면 알려주면 되지 않냐", "얼마나 투자를 잘하길래...", "적금도 안 드는 사람도 많은데 뭐가 그렇게 잘못된 것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은 "투자를 잘하는 이성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다", "요즘 같은 시대에는 단순 적금으로 자산 불리기 쉽지 않다", "내가 투자를 하면 그렇게 느낄 수도 있다" 등의 댓글을 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