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주말을 맞은 오늘(20일) 수도권 등 일부 지역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20일 오후 2시 기준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48, 경기 144, 인천 149, 충북 132 등이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는 미세먼지와 관련한 실시간 상황 등이 담긴 게시글이 속속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하늘에 가득 낀 미세먼지의 모습이 담겼는데, 올라온 사진과 영상은 미세먼지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중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세먼지 수치를 나타내는 공기청정기를 가동해 본 한 누리꾼의 경험담이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오늘 새벽 해당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창문 닫고 있으니 너무 덥고 답답해서 딱 5분만 창문 열고 환기를 시켰다"라며 영상 하나를 첨부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초록색이었던 공기 청정 표시등은 급속도로 오른 숫자와 함께 순식간에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처음에 17이라고 적혀있던 미세먼지 측정 수치는 200을 웃돌더니 무려 355를 기록했다.
그는 "공기청정기 올라가는 것 보이냐"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그러면서 "지금 밖에 보면 안개낀 것 마냥 완전 뿌옇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20일 수도권과 충북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주의보도 함께 내려졌다.
초미세먼지는 오는 21일까지 높게 이어져 탁하고 뿌연 대기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가 높은 날은 등산 등 장시간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특히 어린이나 노약자, 호흡기·심폐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만약 실외활동을 해야 한다면 마스크와 보호안경, 모자 등을 착용하고, 세면을 자주 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