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공중화장실의 변기 좌석이 'U자' 모양으로 디자인된 뜻밖의 이유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공중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 한 번쯤 U자 모양인 변기를 마주한 경험이 있을 테다.


가정용 변기와는 달리 앞쪽 가운데가 뚫려 있는 모양이 특징인데 왜 이런 모양의 변기를 사용하는 걸까.


온라인 미디어 'RD'에 따르면 공중화장실에서 U자 모양 변기를 쓰는 이유는 배관 규칙과 위생상 목적이다.


첫 번째로 배관 규칙 미국 표준 배관 규정(American Standard National Plumbing Code)은 지난 1955년 미국에서 처음 만들어져 대부분의 나라에서 적용하게 됐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해당 규정에는 "변기에는 매끄러운 비흡수성 재질의 시트가 장착되어야 한다. 공용 화장실의 시트는 전면 개방형(U자)이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두 번째로 위생상의 이유인데 앞쪽이 뚫려 있으면 여러 사람이 사용해 세균이 많은 변기와 민감한 신체 부위가 닿을 확률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배관 규정을 만든 린 시믹(Lynne Simick)은 이 같은 모양의 변기가 여성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U자 모양의 변기가 틈을 만든다"라며 "여성이 변기에 손을 대지 않고 회음부를 닦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시믹은 남성 역시 이 같은 모양의 변기를 사용했을 때 "소변으로 오염될 수 있는 부분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며 위생상 효율적이라고 덧붙였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