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전소미 무대 덕분"...역대 수능 만점자들이 남겼던 역대급 어록 4

수능 준비에 열중인 수험생들 / 뉴스1


[인사이트] 임우섭 기자 = 2021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제 이틀 뒤면 치러진다.


수많은 고3 수험생들과 n수생들이 밤잠 새워가며 공부했던 노력이 이날 풀어지게 된다.


이렇게 긴장감이 맴도는 수능날 여유롭게 시험을 치른 이들이 있다.


그들은 바로 '역대 수능 만점자'들이다. 언뜻 들으면 명언, 돌이켜 생각해보면 망언이 될 수도 있는 이들의 소감들을 소개해 보겠다.


1. 1999학년도 한성과학고등학교 오승은 "HOT가 뭐죠?"


Harvard Medical School


오승은 씨는 수능 사상 최초로 400점 만점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당시 방송 인터뷰를 통해 "가수 HOT를 좋아하냐"는 질문에서 "HOT가 뭐죠?"라고 답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현재로 치면 방탄소년단 급의 유명 아이돌을 모르고 있었던 셈이다. 이어 "어떻게 만점을 받을 수 있었냐"는 질문에는 "모르는 문제가 없었다"고 대답했다.


오 씨는 현재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해 MIT 생물 물리학과 박사학위를 거쳐 하버드 의대 시스템 생물학과 박사후연구원으로 연구 활동 중이다.


2. 2009학년도 환일고등학교 박창희 "EBS문제집만 풀었어요"


Facebook '환일고등학교'


2009학년도 수능 시험은 수능 사상 최고 난이도로 꼽힌다. 해당 시험에서 박창희 군은 당당하게 만점을 받았다.


그는 만점 비결을 묻는 질문에 "EBS문제집만 풀었어요"라고 답해 큰 충격을 줬다.


이어 당시 어려웠던 수리영역의 난이도에 대한 질문에는 "문제는 40분 만에 다 풀고 친구들에게 어떻게 설명해줄지 고민했다"고 말했다.


3. 2014학년도 서울 중동고등학교 하형철 "천 가지 좋은 말보다 중요한 건 한 번의 실천이다"


YouTube 'Motiview'


2014년도 수능 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하형철 씨는 수능 직후 인터뷰를 통해 "유니세프에서 전 세계 불우한 환경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었다.


그렇게 자신의 꿈을 이루려 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로 진학한 하형철 씨는 지난 2019년 5급 행정고시에 당당히 합격했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천 가지 좋은 말보다 중요한 건 한 번의 실천이다"는 명언을 남겨 입시생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다.


4. 2017학년도 울산 학성고등학교 이형래 "전소미 무대를 보며 긴장을 풀었다"


tvN '문제적 남자'


2017학년도 수능 만점자는 바로 울산에서 등장했다. 학성고등학교 졸업생 이영래 씨는 당시 수능 만점 비결로 걸그룹 '아이오아이' 전소미 덕분이라고 답해 놀라움을 안겨줬다.


인터뷰에서 그는 "고등학교 3년간 책을 150권 읽었고 전소미 무대를 보며 긴장을 풀었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진학한 이영래 씨는 경제학자가 돼 협동조합 활성화 방안 등을 연구하는 것이 꿈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