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입동(立冬)이 지나고 밤이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요즘. 어느덧 곳곳에는 패딩을 입은 사람들이 늘어났다.
카페·서점에는 벌써 내년을 위한 다이어리·캘린더가 곳곳에 배치돼 있다.
"내년에는 뭘 할까?"라는 고민이 살짝 스쳐가는데, 그때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대체 뭘 했다고 벌써 2022년을 준비하는 거지?"
어쩔 수 없다. 오늘 12일을 포함해 이제 2021년은 겨우 50일 밖에 남지 않았다. 디데이 계산기를 켜고 오는 12월 31일까지 남은 날짜를 계산하면 D-50이라는 숫자가 나타난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정신없는 나날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1년이 순삭 돼버렸다.
이제 50일 뒤면 우리는 또 나이를 한 살 더 먹게 된다. 새로운 나이 대를 맞이하는 이들도 많은 것이다. 19살에서 스무살로, 29살에서 서른살로.
그래도 너무 좌절하지는 말자.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롭게 시작하면 이루기 어려웠을 일도 해낼 수 있으니 말이다.
지난해와는 다르게 코로나 사태에도 조금씩 적응하면서 조금 다른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곧 다가올 연말에는 한 해 동안 고생한 친구와 연인, 가족, 그리고 나 자신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 유종의 미를 거둬보자.
마무리를 아름답게 장식하면 시작도 아름다울 테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