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여친이 깨알같이 적은 '뒷담화 노트' 몰래 훔쳐보고 결국 이별 고민하는 남자친구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매사에 배려심 넘치고 천사 같은 여자친구와 연애 중인 남성은 뜻밖의 이면을 발견하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그동안 자신이 알던 그녀의 모습과 '메모'에 적힌 실체가 너무나 달랐기 때문. 과연 어떤 내용이 적혀있었기에 남성이 이토록 충격받은 걸까.


지난 9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틴툭(Tintuc)'에는 온순하고 착한 성품의 여성과 교제 중이라는 남성 A씨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연에 따르면 A씨는 평소 말수가 적고 매사에 차분하고 침착한 여성 B씨와 연애 중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A씨는 사소한 문제로도 B씨에게 종종 화를 내 거나 불만을 토로하곤 했지만 그녀는 늘 조용히 이 말을 듣고 있을 뿐이었다.


B씨는 오히려 침착하게 A씨를 달래고 잘못했다며 사과하며 평화를 위해 애썼다. 그런 여자친구의 모습에 감동한 A씨는 천사라고 생각하며 더욱더 사랑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이런 환상이 와장창 깨지는 사건이 일어나고 말았다. A씨는 B씨가 다툼 이후에 메모 수첩을 꺼내 뭔가 적는 것을 보고는 호기심이 생겼다.


그는 B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몰래 수첩을 훔쳐보았고 빼곡히 적힌 '욕'을 보고 충격에 입이 떡 벌어졌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수첩에는 그동안 다투고 싸웠던 모든 내용이 적혀있었다. B씨는 A씨와 다툰 날짜, 내용과 이에 대한 불만과 진짜 생각을 잔뜩 적어놨다. 또한 수위 높은 욕을 쏟아내고 있었다.


심지어 "너무 화가 나서 죽고 싶다"는 내용까지 발견하자 A씨는 이를 더는 읽지 못하고 덮을 수밖에 없었다.


A씨는 이 같은 사연을 전하면서 "여친에게 너무 충격받아서 말도 못하겠다. 조용히 헤어지는 게 나을지 조언해달라"고 토로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SBS '수상한 파트너'


이에 누리꾼들은 "이해관계가 서로 다르면 불만이 생길 수 있다. 여친은 그걸 푸는 방법을 몰랐던 것 같다", "뒤에서 몰래 욕하다니 너무하다", "소름 끼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 관계여도 모든 것이 만족스럽기는 어렵다. 작은 빗금이 점점 벌어지면 큰 간격을 만들어 버리듯, 사소한 갈등도 서로 배려하며 짚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두 사람 역시 깊은 대화를 통해 몰랐던 상대방의 진짜 마음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놓는 시간을 가지고, 마음이 가는 방향으로 결정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