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매일 라면 먹던 가난한 친구가 15년 만에 찾아와 선물한 '200만원어치 돈다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자꾸 웃음이 비실비실 나오네요..."


자신들도 그리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생활이 어려운 친구에게 아낌없이 베풀었던 부부가 있다.


그로부터 15년 후 부부는 이 친구에게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남편 친구한테 200만 원을 받았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연에 따르면 15년 전 작성자 A씨는 매일 라면만 먹고 어렵게 살던 남편의 친구한테 나눔을 베풀어왔다.


당시 A씨 부부도 형편이 좋은 건 아니었지만 이들은 이 친구가 집에 놀러 올 때마다 푸짐한 한 끼를 대접했다. 집으로 돌아갈 때는 반찬을 싸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러다 최근 한동안 연락이 두절됐던 이 친구에게 연락이 왔다.


A씨는 "남편 친구가 사업으로 대박이 나서 돈을 엄청 벌었다면서 우리 소식을 물어물어 연락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어렵게 연락이 닿은 이들은 오랜만에 A씨 집에서 재회했다. 친구는 "그때 밥을 잊을 수가 없다"며 "두고두고 잘해주겠다"고 말했다.


이후 집을 한 바퀴 둘러보던 친구는 "세탁기를 바꾸라"며 A씨 부부에게 200만 원을 건넸다.


A씨 부부는 "절대 받지 않겠다"며 거절했지만 "받지 않으면 편히 못 볼 거 같다"는 친구의 말에 이들은 결국 세탁기 값을 받았다.


사연을 전하며 A씨는 "자꾸 웃음이 비실비실 나온다"며 "통돌이 10년 넘게 쓰고 있는데 이번에 좋은 거로 바꿔보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에게 어떤 제품이 좋은지 물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훈훈하다", "축하드린다", "멋진 우정이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