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풍경'으로 알아보는 친구들 눈에 비친 당신의 '진짜 성격'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아무리 친한 사이라고 해도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듯, 진짜 본모습을 다 보여주기는 어렵다.

한번쯤 '내가 생각 하는 나'와 '다른 사람 눈에 비친 내 모습'이 얼마나 같을지, 혹은 다를지 궁금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호기심은 있지만 차마 대놓고 물어볼 수 없어 속으로만 궁금증을 갖고 있었다면 여기 주목하자.

그림 한 장으로 다른 사람 눈에 비친 당신의 모습을 알아볼 수 있는 흥미로운 테스트를 소개한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iin'은 4개의 사진에 담긴 풍경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으로 상대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는 테스트를 공개했다.

만약 영롱한 보랏빛으로 물든 꽃밭을 담은 A 사진을 골랐다면 당신은 평소 친절함보다 냉정한 얼굴로 사람을 대하는 경향이 짙다.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데 익숙하며 머릿속으로 생각 나는 말이 있어도 마음속에 묻어두는 성향을 가졌다.

그러나 당신을 진정으로 아는 사람들은 그 속에 숨은 따뜻함을 이미 발견했을 수 있다.

친구들은 당신이 무심한 듯 보이지만 사실은 정이 많은 성격으로 진짜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한없이 부드럽고, 도움도 줄 줄 아는 '진국'으로 여기고 있다.

붉은 석양을 배경으로 하는 B 사진을 골랐다면 당신은 평소 독설가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속마음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성격으로, 당신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가슴에 비수를 꽂는 독설에 크게 상처 받거나 기분이 상하기 쉽다.

그러나 당신을 직접 겪고 잘 아는 친구들에게는 솔직하게 조언을 구할 수 있는 좋은 상담가가 되어준다.

단지 표현력이 부족하고 서툴러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일 뿐 사실은 문제 해결을 원만히 하기를 누구보다 바라고 도움을 주고 싶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초록색 들판이 끝없이 펼쳐진 C 사진을 골랐다면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게으른 베짱이' 이미지가 큰 사람이다.

당신은 경쟁을 좋아하지 않고 큰 야망이 없는 성격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한 삶을 중요시 여긴다.

주변 친구들 역시 당신의 유유자적한 삶의 태도를 알고 있다.

하지만 당신은 게으른 것이 나쁜 게 아니며 매 순간 만족하는 삶을 살고 기쁨을 누리는 것을 가장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주변의 눈초리(?)에 굴하지 않는다.

구름 위로 봉긋 솟아오른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한 D 사진을 골랐다면 당신은 매우 완고하고 정직한 성격을 가졌다.

주변 사람들에게 당신은 날카롭고 똑 부러지는 사람으로 직설적인 성격이지만 속은 여리고 배신하지 않는 진중한 성격이라고 여겨진다.

실제로 당신은 타고난 충성심과 책임감을 갖고 있지만 화려한 언변으로 사람 마음을 사는 성격과는 거리가 멀다.

한번 마음을 준 사람에게는 절대적인 믿음을 갖는 성격으로 간혹 이를 이용하려는 이들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주변에 만만하게 보이지 않도록 한번씩 벽을 칠 줄도 아는 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