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지친 모습으로 지하철을 탄 할아버지가 당신의 어깨에 기대 잠을 청한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인가.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TreeMan'에는 지하철에서 조는 할아버지에게 어깨를 내어주는 젊은 청년들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 할아버지가 꾸벅꾸벅 졸면서 어깨에 기대자 혹시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건지 염려하는 청년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청년들은 할아버지에게 "괜찮냐", "어디 아픈것 아니냐" 등의 안부를 물었다.
그런가 하면 어깨에 기댄 노인을 깨우지 않고 핸드폰을 보는 청년들도 여럿 있었다.
그중에서도 한 청년의 반응이 많은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가 잠시 의자에서 등을 뗐을 때 할아버지의 고개가 떨궈졌다.
다소 불편한 자세로 잠든 할아버지. 이를 눈치챈 청년은 몸을 뒤쪽으로 옮겨 할아버지가 더 편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한 여성은 자신이 내리기 전까지 할아버지 머리를 받쳐주다가 내릴 때가 되어서야 더 편하게 잘 수 있는 자리를 안내하기도 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 할아버지에게 청년들은 "괜찮다", "사람은 누구나 피곤해 한다" 등의 말로 마음의 짐을 덜어주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지하철에서 조는 할아버지를 발견했을 때 청년들의 반응을 살피는 실험 영상이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할아버지에게 어깨를 내어준 청년들의 모습에 많은 이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