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서 동양인 여성 폭행하려는 백인 남성 발견하고 우르르 몰려와 '참교육'한 시민들 (영상)
동양인 여성 무시하고, 폭행하려는 남성을 본 시민 영웅들의 '참교육' 영상이 퍼졌다.
[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여성을 무시하던 남성이 '참교육'을 당했다.
여성을 향해 욕설하는데도 시민들이 가만히 있자 '자기편'인 줄 착각한 남성.
그는 '묻지마 폭행'을 저지르려다 남성들에게 집단 폭행당하는 최후를 맞게 됐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Metro)'는 인종 차별당하는 여성을 보호한 지하철 승객들의 모습을 전했다.
영상은 지난 15일 밤 영국의 한 지하철에서 찍혔다.
영상 속 백인 남성은 동양인 여성을 발견하곤 고함을 지른다.
"씨X, 내가 너 제대로 혼내줄게", "넌 어차피 여자잖아", "내가 널 때려서 죽일 거야"
여성은 남성의 욕설에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용감하게 맞섰다. 그러자 이 모습에 분노한 남성은 여성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려고 한다.
이때까지도 승객들은 남성의 난동을 신경 쓰지 않는 듯했다. 오히려 사건에 휘말릴까 봐 모르는 척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려 하자 최소 10명의 남성이 약속이라도 한 듯 동시에 일어나 인종차별범을 '참교육'했다.
그가 격렬하게 반항하자 바닥에 눕혀 강하게 제압하기도 했다.
해당 사건은 트위터 영상을 통해 알려졌다. 약한 여성을 괴롭히는 남성을 '참교육'한 영웅들에게 칭찬이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