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벤츠 타지만 대출로 월급 다 나가는 '카푸어'에게 결정사에서 내려준 등급 (영상)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과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제차를 끌고 다니던 친구가 부잣집 여자친구를 만나 결혼해 성공했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된 바 있다.


반면 "여자들아 BMW·벤츠 좋은 차 타는 남자 믿지 마라" 등의 글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도로 위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비싼 차를 끌고 다니지만 매달 수백만 원을 차에 지출하는 카푸어들을 결정사에서는 어떻게 볼까.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재뻘TV'에는 "차가 좋으면 결혼하기 쉬울까요? 결혼정보회사 사장이 알려드림"이란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제목 뒤에는 '카푸어는 몇 등급?'이란 문구가 붙어 궁금증을 키운다. 



YouTube '재뻘TV'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은 결혼정보회사(이하 결정사) 를 운영하는 40대 사장님이다. 재뻘은 사장님에게 "결혼정보회사에서 차가 삐까뻔쩍한 것과 대출을 보여주면 어때요?"라고 물었다. 


결정사 사장님은 "솔직히 말씀드리면 결혼정보회사다 보니까 스펙을 보긴 한다. 카푸어분들은 약간 해당사항은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대출이 많이 꼈고, 일단 먼저 보는 게 차가 아니다. 학교·직장(이 어딘지), 집이 있는지, 그들이 보는 이상형 등을 많이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출이 많은 분(카푸어)들은 소개할 때 차가 있다는 여부를 알려줄 뿐"이라고 덧붙였다. 



YouTube '재뻘TV'


사장님은 결정사 가입 비용에 대해 "600~1000만원 사이(노블레스 VIP 등급 중 하나)"라며 "1000~3000만원 사이 되는 사람들도 있다"고 했다. 


재뻘이 "우리 같은 카푸어에게 어울리는 패키지(가격)는요?"라는 질문에 사장님은 "165만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가격 차이별로 기간과 횟수의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중고 산타페 600만원짜리 탔는데 결혼 잘했다", "여기서 카푸어 관짝에 못을 박아버리네", "차보다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재뻘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