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수족냉증(手足冷症).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 손이나 발에 지나칠 정도로 냉기를 느끼는 상태를 말한다.
다른 사람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한 온도에서도 손이나 발이 차가워지고 시려서 일상생활에 불편이 큰 상태인데, 일반적으로 날이 쌀쌀해지면서 발현된다.
수족냉증으로 고통받는 이들은 따뜻한 실내에 들어가 몸을 녹여도 유독 손끝과 발끝이 얼어붙은 듯 차디차다.
작년 이맘때 전국 평균 기온은 약 13도였다. 최고 7~9도, 최고 20도 정도의 날씨였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18일 서울은 최저 2도, 최고 15도의 날씨를 보이고 있다.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로 인해 수족냉증러들의 고통(?) 역시 조금 일찍 찾아왔다는 전언이다.
누리꾼들은 "수족냉증 인간이 수면 양말 신으면 땀만 난다. 따뜻해지는 게 아니라 땀만 나고 식으면 더 차가워지니 발 시려우면 수면양말 신으라고 그만해", "내 손 잡고 왜 이렇게 차냐고 그만 놀래라. 몸에 갖다 대기 전에", "갑자기 추워져서 수족냉증 시작...이젠 10월부터 고통받아야 해" 등 불만 섞인 후기를 이어가고 있다.
일부에서는 "레그워머가 도움 된다", "발가락 토시 신으면 따뜻하더라", "보온 물주머니 대고 있으면 따뜻해짐" 등 꿀팁을 전수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수족냉증을 완화하고 체온을 높여주는 방식으로 생활습관 변화가 주요하게 꼽힌다.
체온 유지에 신경쓰기 위해 양말, 모자, 목도리, 장갑 등을 외출 시 필참하자.
또한 두꺼운 옷 하나를 입기 보다는 얇은 옷 여러 개를 겹쳐 입고, 꽉 끼는 옷을 지양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반신욕도 체온 조절에 도움을 주는데, 38~40도 물에서 약 20분가량 진행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