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6일(월)

여친이 질염 걸린 거 고백하자 나한테 옮겼을 수 있으니 비뇨기과 같이 가달라는 남친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그럼 나랑 같이 비뇨기과 가줘"


질염에 걸렸다는 사실을 고백하며 의사의 말을 전한 여친은 남친의 황당한 발언과 마주해야만 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질염 걸리고 남친한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작성자 A씨는 최근 질염에 걸려 병원을 방문했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의사는 A씨를 향해 "성접촉으로 감염된 걸 수도 있으니까 남친한테도 검사받으라고 말해줘요"라고 조언했다.


성관계 경험이 지금의 남친이 유일했던 A씨는 남친에게 옮았을 수도 있고, 자연스럽게 생긴 걸 수도 있다고 생각하며 의사의 말을 전달했다.


그러자 남친은 A씨를 향해 비뇨기과에 같이 따라가달라고 요청했다.


A씨가 이유를 묻자 남친은 "만약 검사해서 나한테 양성이 뜨면 의사가 너한테 균이 옮았다는 걸 알아야 하잖아"라고 웃으며 말을 건넸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KBS '연애의 발견'


이 말을 들은 A씨는 "이게 지금 농담으로 보이냐"라며 "진짜 기분이 너무 나빴다"라고 하소연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그냥 헤어지는 게 맞을 듯", "이 정도면 생각이 아예 없는 수준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질염은 분비물, 가려움증, 통증을 유발하는 질의 염증반응을 뜻한다. 질염은 이물질, 요로 감염, 질 외상, 소변이나 대변에 의한 오염, 면역 저하, 선천적 기형 등에 의한 원인으로 감염될 수 있다.


성관계 후 질염이 남성에게 옮으면, 가려움증, 통증, 출혈, 붉게 변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